경마에서 말꼬리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상태와 리듬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제가 현장에서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말꼬리 관찰로 꼬리의 높이, 흔들림 빈도, 좌우 균형을 통해 호흡과 통증, 집중도를 가늠합니다. 예를 들어 경주 전 과도한 꼬리 흔들림은 불안이나 소화불량 신호로 발주 후 초반 스퍼트 실패 확률이 높았습니다. 두 번째는 꼬리 움직임과 보폭의 연결성입니다. 균형과 추진력이 좋은 마필은 꼬리가 부드럽게 뒤로 미는 움직임을 보이며 초당 보폭 변화가 적습니다. 실전 관찰에서 꼬리의 좌우 급격한 스위치는 코너링 시 속도 저하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고 1000m 구간에서 초반 가속력 약화와 연관된 경우가 자주 목격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팅 관점에서 꼬리 관찰은 보조 지표로 활용해야 합니다. 꼬리 스위치가 심한 말은 리스크가 있으므로 배당가 반영 전후로 비교하면 효율적입니다. 초심자에게 권할 팁은 최근 3경기 전후의 꼬리 패턴을 체크해 일관성 있는 신호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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